낚시하는 프로그래머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아들이 친구들과 토트넘의 손흥민과 뮌헨의 김민재의 대결을 봐야 된다고 쿠팡플레이에서 경기표를 구매해 달라고 하여 3장의 티켓을 어렵게 구했습니다. 그런데 경기 시작 얼마 전에 티켓의 암표를 팔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티켓을 구매한 본인확인 및 티켓을 철저하게 확인을 한다고 하여 아들의 친구 한 명을 빼고 제가 본인이라 어쩔 수 없이 서울에 가게 되었네요. 폭염에 월드컵경기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폭염에 경기가 있을 때 월드컵 경기장에 방문하실 때 꼭 참조하세요.

 

경기 당일에 천안에서 상암경기장까지 청량리행 급행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을 여러번 갈아타면서 월드컵경기장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지하철은 폭염에 시원했는데 경기장역에서 내려서 올라가니 엄청 덥더군요.

 

쿠팡플레이 경기

 

 

 

 

 

경기가 오후 8시에 시작이 되기 때문에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라 더위도 피할겸하여 월드컵경기장의 홈플러스를 돌아다녔습니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홈플러스의 사람들이 어마어마하였습니다. 푸드코트 및 카페 그리고 시원한 바닥이 있는 곳이면 사람들이 꽉꽉 찼습니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절대로 홈플러스에서 식사를 할 생각은 하지 말고, 그냥 홈플러스에서 먹거리를 사서 경기장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홈플러스 인원

 

 

 

경기장으로 사람들이 계속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이날은 34도가 넘어서 무척 힘들었네요.

 

월드컵경기장

 

 

 

쿠팡이츠존도 있어서 사람들이 주문한 음식이나 음료를 찾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더위 때문에 부채를 나눠주는곳도 있었습니다. 

 

쿠팡이츠존

 

 

 

 

 

인기가 좋아서 좌석 전석이 매진이 되는데 운이 좋게 예매를 한 구역이 맨위의 좌석이었습니다. 

 

월드컵경기장 좌석

 

 

 

경기가 시작전 1시간 정도 남았는데 아직 자리는 채워지지는 않았습니다. 선수들이 몸을 풀러 들어오는 장면들이 전광판화면에 보이네요.

 

토트넘 경기

 

 

 

경기가 시작되려고 하는데 정말로 사람들이 꽉 찼습니다. 월드컵경기장에 6만 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거의 6만 명은 되는 인원 같더군요. 토트넘을 응원하는 사람, 뮌헨을 응원하는 사람, 손흥민이 좋아서 오는 사람, 김민재가 좋아서 방문한 사람들이 꽉꽉 경기장을 채웠습니다.

 

토트넘 뮌헨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잔디구장에 스프링클러로 물을 힘차게 쏴주네요. 그리고 축기경기 중간중간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 쿨링시간도 가졌습니다. 

 

경기장 스프링쿨러

 

 

 

 

 

경기의 시축은 뉴진스가 하였습니다. 역시 스타라 관객들의 호응도 좋았고 시축을 한 후에도 전반전 끝나고 바로 2곡정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뉴진스 공연

 

 

 

예매한 좌석이 맨 위쪽이라 솔직히 누가 손흥민인지 김민재 인지는 잘 모르지만, 역시 축구는 예술적으로 잘하더군요. 이날 경기는 손흥민도 후반에 교체, 김민재도 후반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뮌헨이 2 대 토트넘이 1로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경기를 보러 지방에서 올라가신 분들에게 팁이 있다면 늦게 시작하는 경기를 끝까지  보고 많은 인원들과 함께 나오면 버스나 지하철을 못 탈 수 있습니다. 그래서 10분 정도 일찍 나오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버스는 꼭 예매를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에 땀을 비 오듯이 흘리며 재미있는 축구경기를  보고 무사히 집에 와서 블로그 포스팅을 남깁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