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물가가 올라가는 소리만 들려서 항상 우울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라섹 수술 또는 라식 수술 후 그리고 평상시에 눈이 건조한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공눈물의 가격이 12월에 10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요즘 눈이 건조하여 인공눈물이 필요한 분들이 많은데 걱정입니다.
인공눈물이 비싸지는 이유
인공눈물이 비싸지는 이유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약제급여평가 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일부 제품에만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안구건조증으로 히알루론산나트퓸 점안제를 처방 받기만 하면 건강보험 급여 적용
변경
내인성에 의한 안구건조증으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를 처방받은 경우에만 건강보험 급여 적용
- 내인성 : 환자의 질환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발생한 경우
- 외인성 : 라식수술, 라섹수술, 외상, 콘텍트 렌즈 착용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한 경우
인공눈물 가격이 얼마나 오르나?
현재에는 인공눈물을 약국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한 박스 (60개)에 약 4천 원으로 구입을 할수 있었는데 바뀌게 되면 10배가 올라 4만 원에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4천 원짜리가 4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10배가 올랐으니 정말로 많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인공눈물 가격은 왜 오르는가?
히알루론산 점안제 처방 규모는 연간 2315억 원(3년 평균) 규모입니다. 그런데 연령, 질환과 같은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없어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인공눈물 원료인 히알루론산 나트륨 점안제에 대한 급여 적정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보험료 적용을 축소하여 가격이 오릅니다.
아직까지는 확정은 아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관련한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뒤 오는 12월에 최종덕으로 결론을 내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