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춘곤증과 피로를 날려줄 봄의 전령사 냉이에 대해서
겨울이 추우면 추울수록 냉이의 향도 진해지고 추운 겨울을 이겨낸 냉이는 채소의 맛도 깊고 진합니다. 쌉쌀하고 특유의 향이 매력적인 냉이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으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기운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철 냉이는 맛도 좋고 싱그러운 봄을 느끼기에 아주 좋은 봄나물입니다.
냉이는 농가에서는 반기지 않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씨를 뿌리지 않아도 이곳 저곳 들판에 자생을 하고 제철이 되면 주변만 둘러보아도 이곳저곳에서 캐내서 먹을 수 있는 식물입니다.
그렇지만, 냉이는 예로부터 약용으로 널리 쓰였으며. 조선 숙종 때 실학자 홍만선이 엮은 농서 겸 생활서(살림경제)에 따르면 냉이는 성질이 따뜻해서 위장을 보호하고 간에 이로움 눈을 밝게 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냉이의 주된 효능은 ?
동의보감 : 냉이로 국을 끓여 먹으면 피를 간에 운반해주고 눈을 맑게 한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냉이에는 아르기닌, 프롤린,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도 많이 함유가 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 프롤린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지치고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의 긴장완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암 예방에 효과
냉이에는 비타민, 단백질, 칼슘, 철분 등이 다량 함유가 되어있어서 항산화 작용과 암 예방에 효고가 있습니다.
간에 건강에 도움
냉이의 뿌리에 있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간의 활동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간염과 간경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 도움
냉이의 맛은 쓰지만 피를 맑게 하고 항균 작용이 있어서 위장, 간 , 신장의 기능을 높여서 통증을 줄여줍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노폐물 제거 및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냉이의 손질법과 보관방법은?
냉이는 잎과 줄기가 자그맣고 향이 진할수록 좋은 냉이입니다. 뿌리가 너무 굵고 질긴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잎의 사이사이에는 흙과 돌이 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질할 때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됩니다.
잎이 노란 것들은 모두 때어내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흙이 모두 떨어져 나갔는지 확인을 하고 보관방법은 비닐랩에 싸서 습기를 유지해 냉장 보관하면 2~3일은 시들지 않게 보관할 수 있으며 더 장기간 보관을 하려면 냉이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보관을 하는 것이 용이합니다.
냉이 된장국 끓이는 방법?
1. 잘 다듬고 손질이 잘된 냉이를 준비를 합니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20분 정도 끓여주고 체에 걸러낸 후 된장을 적당하게 풀어줍니다.
3. 2번 육수에 중간 불로 줄여서 냉이를 넣어서 끓여줍니다.
4. 냉이가 익으면 다진 파와 마늘 , 청양고추 그리고 버섯, 두부 등을 넣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