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비트코인 암호화폐 가격이 정말로 많이 올랐습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는 이더리움을 많이 생각하고 계실텐데요. 암호화폐 공부를 하다보니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이 있더군요. 서로 똑같은줄 알았는데 비교자료를 보니 서로 다른점들이 많아서 이더리움에 관심있는분을 위해서 자세한 비교자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ETC)은 같은 뿌리에서 시작했지만 철학, 기술, 커뮤니티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다음은 두 암호화폐의 주요 비교 사항입니다:
1. 역사적 배경: DAO 해킹과 하드 포크
- 이더리움(ETH):
- 2016년 "DAO 해킹" 사건으로 인해 약 3,600만 달러 상당의 ETH가 탈취되었습니다.
- 커뮤니티의 논의 끝에 하드 포크를 실행해 해킹된 트랜잭션을 무효화하고 새로운 체인을 생성했습니다.
- 이 새로운 체인이 현재의 **이더리움(ETH)**입니다.
- 이더리움 클래식(ETC):
- 하드 포크에 반대하는 세력이 기존 체인을 유지하며 탄생했습니다.
- "코드는 법이다(Code is Law)"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블록체인의 불변성을 강조합니다.
2. 기술적 차이
구분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 클래식(ETC) |
합의 알고리즘 | PoS(지분 증명)로 전환 완료 (이더리움 2.0) | PoW(작업 증명) 고수 (Ethash 알고리즘) |
트랜잭션 처리 | 높은 처리량 (초당 15~45건) | 낮은 처리량 (초당 ~15건) |
업그레이드 | 지속적인 개선 (e.g., EIP-1559, 샤딩) | 제한적 업그레이드 (e.g., ECIP-1099) |
가스 한도 | 유동적 조절 가능 | 고정된 가스 한도 |
3. 커뮤니티 및 생태계
- 이더리움(ETH):
- 활발한 개발자 커뮤니티와 대규모 생태계를 보유.
- DeFi, NFT, 메타버스 등 혁신 분야의 중심지.
-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을 비롯한 창립진이 ETH를 지원.
- 이더리움 클래식(ETC):
- 상대적으로 작은 커뮤니티.
- 탈중앙화와 불변성 철학을 중시하는 지지자들이 주류.
- Grayscale 등 일부 기관에서 ETC 신뢰성 강조.
4. 보안 및 공격 사례
- 이더리움(ETH):
- PoS로 전환 후 에너지 효율성 증가 및 51% 공격 리스크 감소.
- 대규모 검증자 네트워크로 보안 강화.
- 이더리움 클래식(ETC):
- PoW 기반으로 채굴자 의존도 높음.
- 2020년 3차례 51% 공격 발생 (약 1,100만 달러 손실).
- 해시율 감소로 보안 취약성 지속적 우려.
5. 철학적 차이
- ETH: 실용주의적 접근
- 블록체인의 사회적 합의를 중시. (e.g., DAO 해킹 시 사용자 보호)
- 업그레이드를 통한 확장성·효율성 개선 추구.
- ETC: 원칙적 접근
- "코드는 법이다"라는 원칙 고수.
- 외부 간섭 없는 완전한 탈중앙화 강조.
6. 시가총액 및 가격 동향 (2023년 기준)
구분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 클래식(ETC) |
시가총액 | ~2,200억 달러 | ~25억 달러 |
가격 | ~1,800달러 | ~20달러 |
유동성 | 높음 (거래소 대부분 지원) | 상대적 낮음 |
7. 사용 사례
- ETH:
- 스마트 계약, DApp, DeFi 프로토콜의 주 플랫폼.
- NFT 발행 및 거래의 90% 이상 점유.
- ETC:
- 단순한 스마트 계약 및 기본적 DApp 지원.
- 변조 방지가 필요한 데이터 저장용으로 제안됨.
8. 미래 전략
- ETH:
- 레이어 2 솔루션(Optimism, Arbitrum) 및 샤딩으로 확장성 해결.
- PoS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환경 친화적 전략.
- ETC:
- PoW 유지 및 "진정한 탈중앙화" 강조.
- 과거 호환성 유지에 집중.
결론: 어떤 체인이 더 나은가?
- ETH 선택 이유:
혁신적인 생태계, 높은 유동성, 개발자 지원, 미래 지향적 기술. - ETC 선택 이유:
불변성 중시, PoW 신뢰, 탈중앙화 원칙 추구.
둘은 같은 뿌리지만 철학적 분열로 인해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으며,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