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에너지 바우처 : 더 똑똑하게 여름 및 겨울나기, 신청부터 사용까지 완벽 가이드

더운 여름이나 찬 바람이 불어오면 가장 먼저 걱정되는 건 냉방비 및 난방비입니다. 특히 저소득층 가구에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요. 다행히 대한민국 정부는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더욱 똑똑해진 에너지 바우처 제도, 어떻게 신청하고 활용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2025년 에너지 바우처, 무엇이 달라졌나요?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바로 지원금액 통합 운영입니다. 기존에는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뉘어 있던 지원금이 이제는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덕분에 여름철 냉방에 필요한 전기요금을 내고 남은 금액을 추운 겨울 난방비로 이월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훨씬 더 유연하게 에너지 바우처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에너지 바우처를 아직 사용하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찾아가는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4만 7,000 가구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우체국 집배원이나 사회 복지사분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에너지 바우처 신청을 돕고, 1:1 맞춤형 사용 지원까지 연계해 준다고 하니, 제도를 잘 몰라 혜택을 놓칠 일은 훨씬 줄어들 것 같습니다.

누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에너지 바우처 신청 자격 및 지원금액

에너지 바우처는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소득기준

생계 급여, 의료 급여, 주거 급여, 교육급여 수급자

2. 세대원 특성 기준

주민등록표 등본상 수급자(본인) 또는 세대원 중에 다음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분이 있다면 신청 가능합니다.

노인 : 만 65세 이상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영유아 : 만 7세 이하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장애인 : '장애인 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임산부 :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인 여서
중증질환자, 희귀 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도 해당됩니다.

잠깐! 이런 경우에는 아쉽게도 에너지 바우처를 수급받을 수 없습니다.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 수급자인 경우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동절기 연료비를 지원받은 자(세대)
2025년 연탄쿠폰을 발급받은 자(세대)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액

가구원수	총액
1인 가구	295,200원
2인 가구	407,500원
3인 가구	532,700원
4인 가구	701,300원

🗓️ 놓치지 마세요! 신청 및 사용 기간

에너지 바우처는 특정 기간에만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으니, 아래 날짜를 꼭 기억해 주세요.

신청 기간 : 2025년 6월 9일(월) ~ 2025년 12월 31일(수)
사용 기간 : 2025년 7월 1일(화) ~ 2026년 5월 25일(월)

작년에 에너지 바우처를 받으셨고, 자격 변동이 없는 분들은 자동으로 신청되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사를 했거나 세대원 수에 변동이 있다면 다시 신청해야 됩니다.

📝 어떻게 신청하고 사용할까요?

신청 방법은 두 가지, 사용 방법도 두 가지로 나뉩니다. 본인에게 가장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세요.

1. 신청 방법

방문 신청 : 주민등록상 거주하고 있는 읍·면 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급자 본인이나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요금 차감을 원한다면 최근 요금 고지서(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또는 아파트 관리비)를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신청 : 집에서도 간편하게 복지로( https://www.bokjiro.go.kr )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2. 사용방법

요금 차감 방식(가상카드) : 가장 편리한 방법입니다. 매달 나오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요금에서 지원금액만큼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별도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고지서에서 바로 할인을 받는 방식입니다.
국민행복카드 방식(실물카드) : 등유, LPG, 연탄등 특정 에너지원을 직접 구매해야 하는 경우에 유용합니다. 발급받은 국민행복카드로 에너지 판매소에서 결제하면 돼요. 국민행복카드는 우체국, 농협, 기업은행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