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는 프로그래머

부시크래프트

 

안녕하세요. 저는 낚시 및 캠핑을 좋아해서 차박이나 텐트에서 잠을 자는 일이 많았습니다. 언젠가 인터넷 및 책을 보다가 부시크래프트라는 단어가 있어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부시크래프트가 무엇인지 알아보니 제가 추구하는 캠핑 스타일이라 부시크래프트라는 단어가 확 눈에 들어오네요.

 

 

부시크래프트란?

부시크래프트는 부시(숲)와 크래프트(기술)의 합성어로 최소한의 장비를 이용해 자연에서 느긋하게 여러 활동을 하는 캠핑을 말합니다. 자신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쉼터를 마련하고, 불을 지피고, 음식을 마련하는 놀이입니다.
부시크래프트 하면 '서바이벌'이나 '생존 기술'을 떠올리는 분이 계실 텐데, 부시크래프트는 원래 놀이입니다. 부시크래프트는 기본적으로 자연에서 즐기는 놀이이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먼 곳에 갈 필요도 없고 뒷산 또는 공원에 타프를 치고 간단하게 불을 붙이거나 차 나 음식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도 됩니다. 자유롭게 활동을 하는것을 부시크래프트라고 합니다.

 

 

부시크래프트 원칙

1. 최소한의 장비만 가지고 갑니다. (소형텐트, 도끼, 칼, 로프등) 될 수 있으면 현지에서 모두 자급자족을 합니다.

2. 나무는 죽은나무 또는 쓰러진 나무만 쓴다.

3. 떠날때는 흔적을 없앤다.

칼 사용법과 매듭 묶기 등을 숙지를 하고 떠납니다. 

응급처 지술도 숙지를 해야 됩니다. 

 

 

 

 

우리나라의 캠핑인구는 많이 늘었지만, 부시크래프트는 아직 보급 단계입니다.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사람은 1만에서 2만 명 정도가  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부시크래프트를 즐기는 캠퍼는 몇백 명 정도로 추정이 됩니다. 

아직 전문기관이나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은 없으며, 경험자가 많은 인터넷 카페로 네이버 부시크래프트 카페(cafe.naver.com/bushcraftcafe)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거나, 유튜브를 통해 기술을 습득하는 실정 입니다.

 

 

 

예전 같으면 가족들과 캠핑을 가서 야외에서 밥도 해 먹고, 집에서 못해 먹던 음식들도 해먹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코로나 19로 인하여 모든 일이 제약되어 작년 같지가 않네요. 모든 장비가 갖추어지지 않고, 최소한의 장비를 가지고 부시크래프트 적인 캠핑을 하게 된다면 저희 가족은 모두 싫어하고 캠핑을 가자고 하면 가지 않는다고 할 것입니다,

저만 캠핑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요즘은 너무 좋은 장비들도 많이 나오고 또한 너무 비싼 장비들도 나옵니다. 장비 발을 너무 고집하는 캠핑보다 자급자족을 할 수 있고, 자연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부시크래프트 적인 캠핑을 하는 것도 그 나름데로의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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