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길(월남붕어) 낚시

블루길(월남붕어) 낚시

 

 

블루길(월남붕어) 낚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루길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블루길 낚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집하고 가까운 곳에 백곡저수지와 초평저수지가 있습니다.  가까워서 맘을 먹고 가서 배스를 잡으려면 이 블루길의 성화에 낚시를 못할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아이들과 대낚시를 가지고, 지렁이를 한통 사서 낚시를 하러 갔는데, 1분 입질이었습니다. 넣으면 바로 물고 아이들과 재미있게 낚시는 하였지만, 너무 빨리 물고 하여 아이들 낚싯대에 지렁이를 끼워주고 캐스팅해주고 잡히면 블루길을 빼주고 정말로 정신이 없었던 낚시로 기억이 됩니다. 

아직 블루길이 어떤 어종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있어서 설명을 하여 드리려고 합니다. 배스와 블루길은 우리나라에서는 생태교란종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 어종입니다. 

 

블루길 이란 ?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외래종으로, 물살이 빠르지 않은 곳에 서식하는 민물어종입니다. 일명 월남 붕어라고 불리며 볼에 파란 볼이 있어서 블루길, 파란 볼 우럭으로 불리 웁니다. 위키피아에서 한번 블루길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순자 붕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순자여사께서 한국에 들여왔다는 설이 있다고 하여 순자 붕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블루길은 자식사랑이 상당하며, 아빠의 자식사랑이 대단합니다. 번식 철이 되면 블루길 수컷은 자신만의 산란장을 만들어 암컷을 유인을 한 후 산란을 하게 합니다. 그 후에 수컷은 위에 방정을 합니다. 블루길 수컷은 알이 부화하여 치어가 되고, 클수록 수컷이 돌봅니다. 

환경 교란종인 이유는 블루길은 자기보다 작은 물고기는 물론 토종 어류의 알, 민물새우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며, 또한 먹는 양도 많이 먹습니다.  블루길은 성어가 되어도 30cm 정도에 불과합니다. 

 

 

블루길 낚시 방법 ? 

블루길 낚시는 어렵지 않은 낚시인 것 같습니다. 기존에 붕어낚시를 조금이라도 하신 분이나 루어낚시를 하신 분들은 쉽게 채비를 하여 블루길을 잡을 수 있습니다. 미끼로는 지렁이를 쓰면, 정말로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블루길은 4월에서 6월 사이에 50여 마리 정도가 때로 무리를 지어 다니기 때문에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1분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루어낚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지그헤드에 1인치 그럽웜을 끼워서 흔들흔들 해주면 공격성이 강한 어종이기 때문에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대신 블루길은 유형층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여름엔 60cm~1미터권에서 입질을 많이 받고 겨울엔 3~5미터권에서 입질이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블루길이나 배스도 잡아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잡아서 배를 가르고, 비늘을 벗긴 다음에 칼집을 내서 소금을 뿌리고 구워서 먹던가 아니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굽게 되면 가자미와 비슷하다고, 블루길 낚시를 하셔서 블루길을 많이 집으로 가져 가시는 조사님들을 많이 봤습니다. 

낚시는 항상 안전하게 즐겁게 낚시를 해야 됩니다. 주변에 있는 쓰래기는 잘 모아서 쓰레기통에 버려 주시고, 항상 깨끗한 주변 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