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는 프로그래머

붕어낚시 포인트

붕어낚시 포인트란? 

붕어를 많이 잡고 못 잡고의 결과는 사실 포인트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많이 결정이 됩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가졌더라도, 아무리 맛있는 미끼를 만들었다고 하여도, 붕어들이 많지 않은 포인트에서는 모두 무형 지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포인트란 낚시 대상어가 잘 낚이거나 낚일 만한 곳입니다. 붕어 낚시의 포인트도 붕어가 많이 몰려 있거나 혹은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 바로 포인트 입니다. 

자연 포인트 

붕어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며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서 먹이활동 및 산란 활동을 합니다. 수온이 상승하거나 물색, 산소량에 따란 회유를 하게 됩니다. 낚시인이 아무런 작용을 가하지 않은 자연 상태에서 붕어가 많이 모이는 공간을 자연 포인트라고 합니다. 

인위적 포인트

자연스럽게 생겨난 포인트가 아닌 낚시를 하는 사람이 집어제를 이용해 붕어를 불러 모아서 생성되는 포인트입니다. 

 

계절에 따른 붕어 포인트 

 - 봄에는 종족번식을 위해서 산란기가 진행이 됩니다. 산란기가 되면 깊은 수심에 머물러 있던 붕어들들은 얕은 수심의 연안까지 나오게 됩니다. 얕은 수심의 연안에는 수초 등 알을 붙일 수 있는 산란처 생성이 되고, 봄이 되면서 수온이 올라 부화하기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봄에는 물벼룩, 플랑크톤 등 알에서 깨어 치어들의 먹잇감이 풍부한 이유도 있습니다. 

여름 - 붕어도 더운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여름이 되면 무더위를 피해 서늘한 장소를 찾아다닙니다. 수심이 낮은 곳은 비교적 온도가 빨리 올라가기 때문에 얕은 수심을 벗어나 중하류가 깉은 수심대로 새물 유입구, 골짜기, 햇살이 가려지는 나무 그늘이 여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가을 - 춥지도 덮지도 않은 가을은 붕어낚시의 적기입니다. 붕어의 월동준비와 이듬해 봄의 산란을 위해 붕어들의 식욕이 눈부시게 높아집니다.  가을에는 평소 얕은 곳으로 나오지 않은 대물 붕어도 과감하게 연안 가까이 나오기 때문에 대물을 만날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  

겨울 - 겨울은 저수지의 결빙으로 인해 낚시의 여건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수온이 매우 많이 내려가면 붕어의 활동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겨울낚시는 먹이를 찾아 나선 붕어를 유혹하는 낚시이므로, 맨바닥보다는 수초대가 유리하며, 특히 물벼룩이 많이 붙어 있는 갈대, 부들 , 삭은 수초대가 가장 유망한 포인트입니다. 

 

좋은 포인트가 갖추어야 할 여건?

좋은 포인트는 물과 수초, 지형이 좋아야 됩니다.

수심 - 포인트를 고를 때는 우선 수심을 먼저 측정을 해봐야 됩니다. 산란기 때는 얕은 수심을 공략을 해야 되며, 한 여름일 경우는 깊은 수심을 공략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물색이 맑은 곳에서는 깊은 수심이 유리하고, 물색이 탁한 곳이라면 얕은 곳도 노려볼만합니다. 

물색 - 낮낚시나 얕은 수심대라면 물색이 적당히 탁해야 됩니다.  아주 맑은 물색이면 밤낚시가 유리합니다. 붕어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물색은 어느 정도 탁해야 붕어의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수온 - 수온은 붕어의 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봄이나 가을철에 비가 온 뒤 며칠 동안 낚시가 안될 때도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수온이 떨어지면 낚시에 큰 영향이 됩니다. 붕어는 수온이 지나치게 높거나 지나치게 낮은 경우는 활동성이 확 떨어집니다. 

 

최고의 포인트는 수초대가 될 수 있습니다. 물이 포인트 선정의 기본 요소라면, 수초는 포인트 선정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붕어의 피난처인 동시에 산란장이 되며, 수초대에는 반드시 붕어가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연밭도 대물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되며, 연밭에는 연 자체가 유기물이 풍부한 바닥에서 서식을 합니다. 그리고, 미로처럼 얽혀 있어서 은신하기도 편합니다. 연밭에서 낚시를 할 경우에는 몇 가지 유의를 하면서 낚시를 해야 됩니다.  뻘 바닥에 바늘이 묻히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수면에 떠 있는 수초지대는 붕어의 풍성한 먹이 창고이고, 신선한 산소를 제공해 줍니다. 수면에 떠 있는 수초지대에서는 낚시를 하려면 수초를 걷어내야 낚시가 가능합니다. 

물을 퍼 올려 수량을 채우는 양수형 저수지가 아니라면 저수지 어딘가에는 반드시 물이 유입되는 수로가 있습니다. 고수온기의 한여름이나, 녹조 발생으로 용존산소량이 부족한 시기에 시원하고 풍부한 산소를 함유한 새물은 유력한 포인트가 됩니다. 산란 자리를 찾아 나서는 시기나 겨울을 대비한 왕성한 먹성을 보이는 가을 시즌에 유입수로변의 수초대는 1급 포인트가 됩니다.

포인트가 계곡지인 경우에선 골 자리가 포인트가 됩니다. 계곡지의 시즌 자체가 여름철에 국한되는 곳이 대부분이고 새물 유입부는 바로 골자리 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완경사의 밋밋한 골자리 포인트는 여름철에 큰 물이 지고 난 뒤에 아주 뜻밖의 조황을 맞을 수 있습니다. 

생자리 포인트는 아무도 낚시를 한 흔적이 없는 포인트를 말합니다. 생자리는 낚시 조사들의 손을 타지 않은 만큼 수초 등 원래의 물속 생태계 여건이 훼손되지 않아 붕어들이 모여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생자리의 단점은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포인트 이기 때문에 붕어를 만날 확률도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도 계속 설명을 드렸듯이 포인트를 잘 잡아야 좋은 조황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고기의 은신처가 되는곳이 포인트가 될 수 있지만, 낚시 하는 조사님 께서는 수초로 인하여 밑걸림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낚시를 하기 어려운 여건에 있는곳이 물고기가 많은 곳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곳을 잘 극복하면 정말로 많은 물고기의 얼굴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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