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와 고수풀을 못먹는 사람들의 과학적인 이유?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고수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수풀은 정말로 호불호가 갈리는 답글들이 많이 달렸었습니다.
2020/11/24 - [일상상식/좋은정보] - 동남아 여행의 관문 고수에 대해서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오이도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오이와 고수풀 모두 호불호가 갈리는데~~~ 못드시는 분들이 유전적 이유가 있어서 못드신다고 합니다.
쓴맛을 느끼는 민감한 유형은 100~1,000 배 정도 더 강한 쓴맛을 느낄수도 있다고 합니다. 2016년도 미국 유타대학교 연구진은 오이에 대한 선호도 차이의 원인의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 유전자 'TAS2R38'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TAS2R38' 유전자는 쓴맛을 감지하는 유전자 입니다. 연구진의 결과에 따르면 이 유전자에 민감한 유형과 둔감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민감한 유형의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둔감한 유형에 비해 쓴맛을 100~1,000 배 이상 더 강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이에 들어 있는 쓴 성분 '쿠쿠르비타신' 을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쓴맛을 느끼기 때문에 선호도가 낮은것 입니다.
고수의 경우도 마찮가지로 'OR6A2' 라는 유전자가 있는데 후각과 직접 관련있는 유전자 입니다. 2012년 생명 공학 회사에서 그 원인을 밝혔는데 고수에서 비누향을 맡는 사람들의 경우 'OR6A2' 유전자가 변형이 되어 있으며, 이들은 유전자 변형으로 인해 주로 향수와 마취제로 쓰이는 알데하이드 성분 냄새를 감지를 한다고 합니다.
이 처럼 오이와 고수도 선호도가 분명히 갈리는것도 유전적인 이유라는 이유도 알게 되었습니다. ~~~ 채소의 선호도도 취향을 존중해야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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