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는 프로그래머

이태리타월(때타월)

오늘 아침에 샤워를 하면서 문득 목욕탕에 걸려있는 이태리타월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나더군요. 예전에 아버지께서는 나와 동생(형제)을 데리고 충남 아산에 있는 온양온천에 기차를 타고 동생과 나를 데리고 목욕을 가곤 했습니다. 그때 당시도 이태리타월이 비싸지 않았을 텐데 조금이라도 아끼시려고 아주 옛날에 산 찢어진 이태리 타월 1개를 가지고 동생과 나를 씻겨 주던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옛날의 그 이태리 타올을 생각을 하면서 이태리타월의 유래 및 역사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태리타월의 유래?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고 있는 이태리타월이라는 때수건.... 손바닥만 한 크기의 수건이 정말로 획기적인 발명품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목욕습관에 딱 맞아 우리나라만의 고유상품이라고 합니다. 

이태리타월은 1967년 우리나라의 한일 직물이라는 회사에서 처음 개발하여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한일 직물에서 때밀이 수건의 원단을 이탈리아산 비스코스 레이온 섬유를 사용하여 만들어서 이태리타월이라는 명칭을 얻은 것입니다. 

 

 

이태리타월 이태리에 가면 있을까?

예전에 호기심TV에서 실제로 이태리에 가면 이태리타월이 있을까?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로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방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실제로 이태리에 가면 이태리타월은 없습니다.~~~

 

 

한국에서 때미는 문화는 언제 생겼을까?

학술 조사 보고서에 보면 때밀이 문화가 시작된 연유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없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목욕습관은 목욕탕에 가면 따뜻한 물에 몸을 불려서 때를 밀어야 목욕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때를 밀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혈액순환이 잘되는 효과는 있지만 너무 빡빡 밀거나 빨게 질 때까지 밀면 피부에 자극을 주어 염증이 생겨 오히려 나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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